볼보가
V40의 지상고를 높여 쓰임새를 확장한 V40 크로스컨트리(V40 CROSS COUNTRY)를 공개했다. 볼보 라인업에 크로스컨트리가 붙는 것은
1997년의 V70 크로스컨트리 이후 15년 만이다.
V40의 3번째 가지치기 모델이 되는 것으로 기본형보다 조금 더 터프한
스타일로 남성적이다. 최대 19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은빛 루프랙을 달아 실용성을 배가했다. 허니컴 그릴을 중심으로 앞뒤 범퍼뿐만 아니라
옆구리에도 스키트 플레이트를 붙여 험로 주행시 보디의 상처를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순히 쓰임새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고려해 직렬 4기통 1.6L 디젤(D2) 엔진을 올렸다. 최고출력 115마력(hp), 최대토크 285Nm를 내며 아이들 스톱 기능을 갖춘 6단
수동변속기와 짝을 이뤄 km당 99g의 이산화탄소만을 배출하고 유럽기준 연비가 74mpg에 달한다.
조금 더 강력한 것을 원하는
오너를 위해 150마력 2.0L D3와 177마력 2.0L D4도 준비했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벨기에 공장에서 11월부터
생산되며 연간 1만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50%는 유럽, 30%는 중국에서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