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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부자를 위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Maybach SL Monogram Series) 고화질 사진들

Mercedes-Maybach

by 카넷 2024. 8.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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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새로운 로드스터 모델 '2026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Mercedes-Maybach SL 680 Monogram Series)'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메르세데스 로드스터에 마이바흐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와 승차감 중심의 기계적 개선을 더해 완성된 차량이다.


외관 디자인은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 두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선보인다. 전면부에는 마이바흐 전용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후드 위의 직립형 메르세데스 삼각별 엠블럼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헤드라이트에는 로즈골드 액센트가 더해졌으며, 윈드실드 프레임은 크롬으로 마감되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블랙 소프트탑에 적용된 안트라사이트 색상의 마이바흐 로고 패턴이다. 이 패턴은 옵션으로 후드에도 적용할 수 있어, 차량의 개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후드에 패턴을 적용할 경우, 금속 패널을 수작업으로 샌딩한 후 디자인을 프린트하는 정교한 과정을 거친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세심한 디테일로 가득하다. 도어 패널, 센터 콘솔, 시트는 크리스탈 화이트 나파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전용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도어실 등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은 AMG SL63와 동일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577마력의 최고출력과 8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주행 성능은 0-96km/h 가속 4.0초, 최고속도 257km/h(전자 제한)로, AMG SL63에 비해 다소 낮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이번 모델에서 승차감 개선에 특히 공을 들였다. 추가적인 방음 처리, 더욱 조용해진 배기 시스템, 부드러운 서스펜션 튜닝, 소프트 엔진 마운트 등을 통해 고급 로드스터에 걸맞은 승차감을 실현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관계자는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는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마이바흐의 럭셔리를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라며 "고성능 로드스터를 찾는 VIP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모델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럭셔리 세단과 SUV를 넘어 스포츠카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야심찬 시도로 보인다"며 "특히 승차감과 럭셔리 요소를 강화해 기존 AMG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초고가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평가했다.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이바흐 브랜드의 특성상 상당히 고가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인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한정판으로 생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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